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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향봉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향봉 산골 노승의 화려한 점심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글을 쓰게 된 이유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이다. 부처는 깨달은 사람이다. 그렇다면 깨달음이란 무엇이며 깨달음의 내용은 무엇일까? 불교의 수많은 경전에는 깨달음의 내용이며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길이 담겨 있다. 그러나 커피를 마시고 커피 맛을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이룬 후 부처로서 깨달은 내용을 얼마만큼 말씀으로 담아낼 수 있었을까? 사람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는 법이다. 부처의 말씀을 듣고 그 후 제자들이 스승의 말씀을 얼마만큼 기억해 경전에 옮겨 담았을까? 마흔이 다된 나이에 늦게야 철이 들어, 인도와 네팔, 티베트에 ..

법문과 수행 2023.10.15

부처님과 보살의 행은 집착이 없다

목차 접기 부처님 말씀 해설 ​ 부처님 말씀 ​ 부처님과 보살의 행은 집착이 없다. 중에서 해설 금강이란 일반적으로 다이아몬드를 뜻한다. 다이아몬드는 금강불괴(金剛不壞)라고 하여 이 세상에서 가장 단단하여 결코 어떠한 물질에도 깨어지지 않으며 그 어떤 변화 속에서도 결코 파괴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것은 아주 희고 투명하며 한없이 청정해 깨끗한 빛을 내뿜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특성을 비유하여 부처님의 경전을 금강반야바라밀다경(이하 금강경)이라 한다. ​ 바꾸어 말하면 금강경은 부처님이 쓰신 최고의 경전이라 보면 된다. 금강경은 불성(佛性)과 반야(般若)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원래부터 사람이 가지고 있는 불성은 그 어떤 세상의 변화속에서도 결코 변하지 않으며 깨어지지 않는..

부처님 말씀 2023.10.08

빨리어·산스끄리뜨어 문헌 번역과 영향 / 이필원

특집 | 불교경전의 번역과 유통 1. 들어가는 말 오늘날 한국에서 불교나 인도철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빨리어나 산스끄리뜨어를 번역한 경전이나 문헌을 한 번쯤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번역출판물을 본 것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 한국은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강점기, 그리고 6·25 전쟁이라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서구의 여러 나라들과 일본과는 달리 근대적 학문을 늦게 발전시키게 된다. 이렇게 보면 원전에 대한 이해가 많이 늦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는 이른 시기에 빨리어 경전이나 범어 경전에 대한 이해가 형성되었음을 알게 된다. 1938년에 발간된 《불교사(佛敎社)》(新版)에는 윈터니츠(Winternitz) 교수의 〈원시불교(原始佛敎)에서의 아(我)와 무아(無我)〉라는 논문이 ..

불교관련 2023.10.08

우리말 대장경 번역의 현황과 문제 / 명법

특집 | 불교경전의 번역과 유통 1. 서론 2000년대 이후 불교 관련 지식의 폭발적인 증가는 그동안 한국불교에서 한역경전이 차지했던 절대적인 위상의 약화와 더불어 새로운 불교 지식의 창조와 확장, 종교 경험의 변화 등 불교계 지형에 중요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특히 산스끄리뜨어, 빨리어, 티베트어 등 새로운 원전 언어들을 번역한 번역서의 유통은 주목할 만한데, “사유의 과제가 번역의 과제”라는 하이데거의 지적처럼 새로운 번역본의 유통은 한국불교의 지식 지평을 확장하는 동시에 새로운 불교를 창조하는 원천이 되고 있다. 한편, 한문경전의 지위 약화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구태의연한 우리말 번역이 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말 대장경은 그 완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바로 재번역의 필요성이 제기될 정도..

불교관련 2023.10.08

11.양주태고사원증국사탑비문(楊州太古寺圓證國師塔碑文)

11.양주태고사원증국사탑비문 楊州太古寺圓證國師塔碑文 ​ 있는 곳: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태고사 세운 때:고려 우왕 11년 (1385) 所 在:京畿道 高陽市 德陽區 北漢洞 太古寺 年 代:高麗1) 禑王 11年 (1385) 1) 여(麗)와 십자(十字) 사이에 [全文]에는 禑王이라 하였고, [總覽]에는 廢王禑라 고 되어 있다 ​ 원증국사탑명(圓證國師塔銘) [전액] 圓證國師塔銘 [篆額] ​ 고려국(高麗國) 국사(國師) 대조계사조2) 전불심인(傳佛心印) 행해묘엄 (行解妙嚴) 비지원융(悲智圓融) 찬리왕화(贊理王化) 부종수교(扶宗樹敎) 대원보제(大願普濟) 일국대종사(一國大宗師) 마가3) 실다라4) 이웅존자(利雄 尊者) 시(諡) 원증탑명(圓證塔銘)과 아울러 서문(序文) 高麗國, 國師, 大曹溪嗣祖, 傳佛心印, 行解妙..

한국고승비문 2023.10.08

10.군위인각사보각국존정조탑비문(軍威4)麟角寺普覺國尊靜照塔碑

군위인각사1)보각2)국존정조3)탑비문 軍威4)麟角寺普覺國尊靜照塔碑文 1) 인각사(麟角寺):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古老面) 화수동(華水洞)에 자리하고 있다.『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권27「의흥현」‘불우’에 따르면, 화 산(華山) 동구(洞口)에 층암절벽이 있는데, 옛날 기린(麒麟)이 뿔을 그 절벽에 걸고 있었다 하여 인각사라 이름하였다고 전하고 있다. 그리고 이 절은 643년 (선덕여왕 12) 원효(元曉)가 창건하였고, 1287년(충렬왕13) 보각국존(普覺國尊) 이 중창하였다. 2) 보각(普覺):충렬왕이 추증(追贈)한 시호(諡號)이다. 3) 정조(靜照):충렬왕이 추증(追贈)한 탑호(塔號)이다. 4) [總覽]에는 義興이고, [全文]에는 軍威이니, 의흥(義興)은 옛 이름이고, 군위(軍 威)는 1914년 ..

한국고승비문 2023.10.08

불교의 근본 가르침

불교의 근본 가르침 ------------------------------------ 1. 연기설(緣起說) 2. 3법인설(三法印說) 3. 4성제설(四聖諦說) 4. 제법개공설(諸法皆空設) 5. 심의식설(心意識說) -------------------------------------- 조금 전 입재식을 마치고 첫 번째 시간을 맞이하였습니다. 불교(佛敎)란 글자 그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뜻하는 말이므로 불자는 무엇보다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수련대회 일정표에 따라 앞으로 3시간에 걸쳐서(매 시간마다 10분 휴식) 불교의 근본 가르침에 대해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그동안 매주 열리는 각 사찰 학생회 법회에서 스님 또는 지도교사로 부터 불교의 근본가르침을 배워서 어느..

위없는 가르침 2023.10.08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응당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은 금강경 4구게(四句偈)의 한 구절로, ‘응당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그 어떤 것이든, 그 무엇이든 집착하지 않는 마음으로 자유롭게 살라는 말입니다. 왜 부처님은 ‘응당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는 말씀을 하셨을까요? 우리의 삶이 괴로운 이유는 ‘나’라는 5온(五蘊)에 집착하기 때문입니다. 괴로움이 결국에는 ‘나’라는 아집(我執), 5온의 집착에서 생겨납니다. 내가 늙지 않고 싶은 것에 집착하고, 병들고 싶지 않은 건강한 몸에 집착하고, 죽고 싶지 않은데 집착하며, 사랑하는 이와 늘 함께 하고자 하는데 집착하고, 미워하는 이와는 멀..

사구게 2023.10.08

『육조단경』, 혜능 어록, 광덕 역주, 불광출판사(2008)

육조단경 인도에서 석가로부터 시작된 불교는 중국의 전통사상인 유교와 도교의 개념으로 중국에 수용[격의불교(格義佛敎)]되어 중국화의 길을 걷는다. 인도에서 중국으로 건너와 중국 선종(禪宗)의 초조(初祖)가 된 보리달마(菩提達磨, 527~536)[남인도 출신의 승려로, 인도 불교의 제28대 조사(祖師)이자 선종의 창시자]로부터 제6조인 혜능(六祖慧能, 638~713)과 후대 조사들이 남긴 어록은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불교의 주류를 형성하여 불교의 참 정신을 찬란하게 꽃피운다. ​ 그 가운데 『육조단경(六祖壇經)』[원제는 『육조대사법보단경(六祖大師法寶壇經)』. 이하 『단경』으로 칭함]은 어록임에도 ‘경(經)’의 지위를 획득할 만큼 동아시아 불교에서 절대적 지위를 갖는다. “사람의 본성이 곧 부처다”라는 혜..

불교관련 2023.10.08

[법회중계] 수좌 현기스님 벽암록 법문

“경계인 꼭두각시에 희롱 당하지 말라” ​ 지리산 상무주암서 참선수행하며 40년간 두문불출 수좌 현기스님 전등사서 ‘벽암록’ 통해 대중설법 ​ “공부란 내 밥을 내가 먹기 위함” ​ “지혜광명이 덮이면 경계 좆아 가 깨치면 거울 먼지는 본래 없게 돼” 강화 전등사(주지 여암스님)는 40여 년 동안 지리산 상무주암에서 두문불출하며 간화선 수행정진 중인 수좌 현기스님을 초청해 벽암록 전등대법회를 봉행했다. 2월20일부터 25일까지 전등사 무설전에서 열린 이번 전등대법회에는 간화선 공부에 대한 사부대중의 갈증을 반영하듯 접수 이틀만에 모집인원 100명을 훌쩍 초과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무설전 앞마당 등지에 빔프로젝트를 통해 실시간 시청하거나 전등사TV 등 유튜브를 통한 법문 청취도 적지 않았..

선지식 2023.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