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9840

금강경원문 및 해석

開經偈 개경게 無上甚深微妙法 무상심심미묘법 : 위없이 심히 깊은 미묘한 법을 百千萬劫難遭隅 백천만겁난조우 : 백천만겁 지난들 어찌 만나리 我今聞見得修持 아금문견득수지 : 제가 이제 보고 듣고 받아지니니 願解如來眞實義 원해여래진실의 : 부처님의 진실한 뜻 알아지이다. 開法藏眞言 개법장진언 옴 아라나 아라다. 옴 아라나 아라다. 옴 아라나 아라다. 金剛摩訶般若波羅蜜經 1. 法會因由分 법회인유분: 법회의 인연 如是我聞 一時 佛 在舍衛國 祇樹給孤獨園 與大比丘衆千 二百五十人俱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 기수급고독원 여대비구중 천이백오십인구 爾時 世尊 食時 着衣持鉢 入舍衛大城 乞食於其城中 次第乞已 還至本處 이시 세존 식시 착의지발 입사위대성 걸식어기성중 차제걸이 환지본처 飯食訖 收衣鉢 洗足已 敷座而坐 반사흘 수의발..

“고통에 귀 기울이면 자비심이 싹 튼다” - 틱낫한

“고통에 귀 기울이면 자비심이 싹 튼다” ​ 틱낫한 스님(Thich Nhat Hanh 釋一行, 1926~ )은? 베트남 출신의 승려이다. 명상가, 평화운동가, 시인으로도 불린다. 불교사상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해 ‘참여불교의 주창자’, ‘인류의 영적스승’이란 별칭도 갖고 있다. 1926년 행정관료 집안에서 태어나 16살에 출가했다. 불교의 사회적 실천을 강조하면서 “모든 불교는 삶에 참여한다.”는 참여불교(Engaged Buddihsm)운동을 주창하고, 민중의 고통을 덜어 주는 실천적 사회운동을 펼쳤다. 1961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대학교·컬럼비아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을 강의하였다. 베트남전쟁 때는 미국 각지를 순회하며 반전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전쟁 난민을 돕기 위한 사회청년봉사학교를 열었다. 이런 활..

불교관련 2022.12.11

틱낫한의 플럼빌리지 선수행 고찰

김은종 원광대학교 강사 오랫동안 선(禪)에 관심을 가져오면서 “시대가 변하고 생활방식이 변한 현대라는 삶의 현장에서 선은 어떤 방법과 형태로 수행될 수 있으며, 그 수행 참여와 지도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품어왔다. 왜냐하면 농경사회라는 비교적 단순한 생활환경을 기반으로 소수의 출가 수행자가 중심이 되어 발달되어 온 동양적인 수행 전통의 하나인 선(禪)이 산업사회를 거쳐 디지털정보사회라는 복잡하고 다양하며 급변하는 생활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다수의 현대인에게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일과 사랑, 가사와 육아, 사회활동과 자기개발 등 사회적 인간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면서 수행을 해야 하는 다수의 일반인에게 ..

불교관련 2022.12.11

법화경 해설

법화경 해설 법화경은 대승경전을 대표하는 매우 중요한 경전으로 인식되어 온 경이다. 원래 이름 묘법연화경을 줄여서 법화경이라 하는데 옛날부터 법화경을 수지 독송해 온 예가 많았고 법화삼매참법 등 특별한 불교의식이 이 경을 통해서 생겨나기도 하였다. 경명의 범어 이름은 삿다르마 푼다리카 수트라(Sadharma pundarika sutra)로 미묘한 법이 마치 연꽃이 물에서 자라되 물에 젖지 않는 것과 같다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의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푼다리카는 흰 연꽃을 말한다. 물론 이것은 구마라습이 번역한 본의 이름을 두고 풀이한 것이다. 한역본이 7역이 있는데 똑같은 원전을 의지하여 붙인 이름이 조금씩 다르다. 이 7역중 구마라습 역의 묘법연화경(406년 번역)7권과 축법호가 번역한 정법화경(28..

법화경 알기 2022.12.11

화엄경 사구게

화엄경 사구게 절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아니한 시절이었다.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한 절 집 안 일에 익숙해 갈 무렵인데, 여름안거를 마치고 만행을 떠나던 어느 날, 노스님과 동행할 기회가 있었다. 가을 들판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어느 절에 찾아가는데, 갑자기 뱀 한 마리가 쏜살같이 달아나다 더 이상 달아나지 못하고 똬리를 틀고는 혀를 내밀며 우리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나는 지금도 그렇지만 뱀을 보기만 하면 웬일인지 소름이 돋고 불식간에 뒷걸음질을 친다. 그러나 그때, 노스님은 조용히 합장을 하고, “나무대방광불화엄경”을 세 번 염하고 마지막으로 若人欲了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라고 아주 진지하게 외우셨다. 그 모습이 참으로 경건하고 병든 자식을 돌보는 자애로운 어머니와 같아 보여서 나도 모..

화엄경 이야기 2022.12.11

물결을 잊고 물을 경험하라

물결을 잊고 물을 경험하라 불법은 애써 공부할 것이 없다. 다만 평상(平常)하고 일 없으면 될 뿐이다. 똥누고 오줌누며, 옷 입고 밥 먹으며, 피곤하면 누워 쉰다. 어리석은 사람은 나를 비웃겠지만 지혜로운 자라면 알 것이다. ​ 옛 사람이 말하기를, "밖을 향하여 공부하는 자들은 모두가 어리석고 미련한 놈들이다"라고 하였다. ​ 그대가 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고 서 있는 그 자리가 모두 참이라면, 어떠한 경계가 다가와도 흔들리지 않으니, 비록 익혀온 습기(習氣)가 오무간업(五無間業)을 이루더라도 저절로 해탈의 큰바다가 된다. ​ 똥누는 것은 무엇이며, 옷 입는 것은 무엇이며, 밥 먹는 것은 무엇이며, 누워서 쉬는 것은 무엇인가? 음식물이 소화되어 대장을 통과하여 항문을 통하여 나오는 것이 똥누는 것이며,..

선의 세계 2022.12.11

노자 도덕경의 명언

노자 도덕경의 명언 1. 道可道 非常道 도를 도라고 말하면(변하는 도를 생각의 틀 속에 집어넣는다면), 그것은 늘 그러한 道가 아니다.. -노자 1장 2. 名可名 非常名 이름을 이름지어서 부를 수 있으면 그러한 이름은 만고 불변의 이름이 아니다. (선입관처럼 고착화되어버린 이름이 아닐 때만 진정한 이름 구실을 하는 것) -노자 1장 3. 飄風不終朝(표풍부종조) 驟雨不終日(취우부종일) 회오리바람이 한 나절을 부는 일이 없고, 소나기가 온종일 쏟아지는 법이 없다. -노자 23장 4. 獨立而不改 周行而不殆 現象을 초월하여 변화가 없으며, 두루 運行하여 쉬지 않는다.… 道란 萬物을 초월하여 永遠하지만, 또한 그 法則이 되어서 運行에 差別과 停息이 없다는 말이다. -노자 25장 5. 無 名天地之始 有 名萬物之母 ..

공자의 유교 사상

영국의 작가 A.J.코로닝은 그의 작품에서 공자의 사상은 기독교와 배치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敬天愛人이 근본이기 때문입니다.유교는 종교라기 보다 생활철학이며 동양인의 사고를 지배해온 정신적 지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종교는 황금만능주의적인 기복신앙에 물들어 있어서 세력을 확장하기 위하여 다른 민족과 문화에 끊없는 분쟁을 일으킵니다. 여기에 공자의 사상을 다시 한번 되돌아 봅니다. 공자의 유교 사상 1. 유교의 인간학적 특징과 학문의 다면성 유교는 공자(孔子)를 조술(祖述)한다. 공자의 사상은 어떻게 성립되었으며 그의 인간관과 세계관의 특징은 무엇일까? 여러 유교 학파의 원조인 공자의 사상이 함유하고 있는 본질적인 요소는 무엇일까? 공자는 “은대(殷代)의 예(禮)는 하(夏)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

기타 2022.12.11

소크라테스 명언 45선

The life that is not examined is not worth living. 시험 받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소크라테스(BC 470~BC 399) ​ ​ ​ 소크라테스 명언 45선 ​ 1.너 자신을 알라 ​ 2.악법도 법이다. 나는 법률을 어길 수 없다. ​ 3.무지를 아는 것이 곧 앎의 시작이다. ​ 4.한가로운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산이다. ​ 5.네 자식들이 해 주기 바라는 것과 똑같이 네 부모에게 행하라. ​ 6.악은 인간이 선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 7.인생은 사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바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 8.돼지가 되어 즐거워하기보다는 사람이 되어 슬퍼하리라. ​ 9.철학은 무지로부터의 탈출이다. 10.죽음이란 육체로..

기타 2022.12.11

본성 수행을 통한 깨달음의 과정 (통과해야 할 핵심 과정)

본성 수행을 통한 깨달음의 과정 (통과해야 할 핵심 과정) 본성 찾는 수행의 결점을 여태까지 설명했지만, 그것은 본성수행의 함정을 잘 모를까 봐 구차하게 설명했을 뿐, 만약 정확히 본성수행을 한다면, 이 수행은 최고의 수행법이 된다는 것을 설명하고자 한다. 본성을 발견하고 난 후, 그 본성 속에서 내가 죽어 텅비어 지는가를 보고, 그와 동시에, 텅빔 속에서 지혜가 솟아나 - 1. 앞뒤가 없고 너와 내가 없다는 사실을 지혜의 눈으로 확인되는가! 2. 너와 내가 하나가 되고 사물과 하나 되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가! 3. 연민과 사랑이 생겨나는가! 만약 이것이 되면 그것은 올바른 깨달음이다. 왜냐하면 번뇌가 다 해체되어 허상임을 확인했기 때문이고, 동시에, 본성과 번뇌 두 가지 모두에 묶이지 않는 완전한 해탈..

선의 세계 202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