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천문지리에 능통한들 무슨 소용인가 부처님이 바라나시의 녹야원에 머물고 있을 때의 일이다. 하루는 어떤 바라문이 부처님을 찾아와서 이런 것을 여쭈었다. “부처님, 저에게는 젊은 제자가 한 사람 있는데 그는 천문과 지리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길흉화복을 점치는 데도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만약 그가 있을 것이라.. 경전 되새기기 2018.08.19
[스크랩] 존경받는 종교인이 되려면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파세나디왕이 부처님을 찾아와 어떤 종교인에게 보시해야 큰 과보를 얻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했다. 부처님은 직접적인 답변 대신 왕에게 한 가지 비유를 들어 이렇게 되물었다. “대왕이여, 당신이 만약 전쟁을 치르기 위해 .. 경전 되새기기 2018.08.19
[스크랩] 청정한 승단의 거룩함 부처님은 어느 해 여름안거를 라자가하의 기원정사에서 보냈다. 마침 안거가 끝나는 날이 되자 인근에서 수행을 하던 5백 명의 제자들이 자자(自恣)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달이 뜨자 규칙에 따라 모임의 우두머리인 부처님부터 자자가 시작됐다. “대중들이시여, 이제 자자를 행하노.. 경전 되새기기 2018.08.19
[스크랩] 타락한 수행자를 위한 훈계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저녁 부처님은 마하카사파를 불러 이렇게 당부했다. “나는 이제 늙고 병들었다. 그러니 네가 대신해서 젊은 비구들을 가르치고 훈계하라.” “부처님, 요새 비구들은 훈계하고 가르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어째서 그러한.. 경전 되새기기 2018.08.19
[스크랩]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그 무렵 마하카트야나는 서방의 전도를 개척하기 위해 마투라국에 가 있었다. 어느 날 마투라의 국왕은 나무가 빽빽한 숲(稠林)에 머물고 있는 존자를 찾아와 이런 질문을 했다. “바라문들은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는 제일의 종성이요.. 경전 되새기기 2018.08.19
[스크랩] 인격과 교양의 향기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아난다가 찾아와 향기에 대해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 저는 혼자 숲에서 명상을 하다가 문득 이런 것을 생각했습니다. ‘모든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냄새를 풍기지 못한다. 뿌리에서 나는 향기나, 줄기에서 나는 향기나, .. 경전 되새기기 2018.08.12
[스크랩] 자신을 속일 수는 없다 부처님이 마가다국 판차사라(五葦)라는 마을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아침 공양을 얻기 위해 탁발을 나갔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 날은 마침 젊은 남녀가 선물을 교환하는 축제의 날이었다. 모두 축제로 들떠 있던 탓에 아무도 음식을 공양하는 사람이 없었다. 부처님은 .. 경전 되새기기 2018.08.12
[스크랩] ‘대장부’의 불교적 조건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한 제자가 여쭈었다. “언젠가 부처님께서 진정한 대장부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그 뜻을 잘 모르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어떤 사람을 가리켜 대장부라 하고, 어떤 사람을 대장부가 아니라 하시는지요?” 이에 .. 경전 되새기기 2018.08.12
[스크랩] 진실로 내 것이 아니면 버리라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있을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부처님은 제자들을 모아 놓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진실로 너희들의 소유가 아닌 것은 다 버려야 한다. 그래야만 긴 밤 동안 편안해지리라. 비구들이여,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제타 숲에 있는 모든 초목.. 경전 되새기기 2018.08.12
[스크랩] 바보 판타카의 깨달음 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판타카 존자가 동생 출라판타카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만일 계율을 지키기 못하겠거든 속세로 돌아가라.” 동생은 이 말을 듣고 절 문밖으로 나가 눈물을 흘렸다. 외출에서 돌아오던 부처님은 문밖에서 울고 있는 출라판타카에.. 경전 되새기기 2018.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