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

空이 바로 참나다. 그래서 참나는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사유하는 이것은 그저 마음일뿐.. 그것은 나가 아니다. 진공묘유 ! 진정한 공이란 오묘한 것이다. 일체가 다 개공이라, 모든게 하나다. 부처님의 가르침 ! 무아 ! 무아도 하나의 방편이라고 한다. 방편.. 방편이라는 말씀을 부처님께..

부처님 말씀을 잘 살펴보면, 진리라는 것은 세속과는 완전히 정반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거의 모든 것이 꺼꾸로다. 인간세상속에서 사는 것과 도를 닦는다는 것.... 완전히 정반대다. 세속 사람들이 좋아하고, 옳다고 여기는 것은 대개가 다 틀렸다. 사이비 종교는 이 사회와 같이 맞..

남녀간의 사랑과 정 ! 사랑이라봐야 색욕에 지나지 않고, 정이라봐야 소유욕에 지나지 않는다. 남자에겐 여자가 가장 큰 감옥이요, 여자에겐 남자가 가장 큰 감옥이다. 맞다. 감옥이다. 근데 대개의 사람들은 그게 감옥인지 모른다. 그래서 스스로 그 감옥에 들어간다. 몸의 접촉(스킨쉽)..

수행에서 가장 골치아픈게 바로 잡념이다. 잡념은 결국 모든 생각이다. 모든 생각이 수행을 방해한다. 그 어떤 생각이든... 수행을 방해한다. 집중을 방해하는게 생각이다. 언제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게 워낙 버릇이 되다보니.. 수행하는 그 시간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버릇때문에 생각..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면... 긴가민가..이런게 없다. 그냥 딱 부러진다. 답이 아주 정확하다. 그렇게 명확하게 말씀하신다. 해탈의 길 ! 계정혜 삼학이다. 순서도 계율이 첫째요, 선정(삼매)가 둘째요, 지혜(반야)가 셋째다. 그 다음이 해탈이다. 계율을 성취해야만(잘 지켜야만) 삼매를 성취..

도 닦는다는 걸 뭘까? 오로지 마음이다. 마음을 닦는다. 마음을 항복받아라. 마음을 내려놔라. 마음을 밝혀라............등등... 본성(불성)과 마음과 생각 ! 본성이 움직이면 마음이다. 마음이 움직인게 생각이다. 본성과 마음이 뒤죽박죽으로 사용되고 있다. 마음이 곧 생각인데... 또 때로..

과연 이 세상에 내것이란 게 있을까... 부처님 말씀대로, 무상에 대해 명상을 해보니까 정말 이 세상에 내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내것은 아무것도 없다. 잠시 있다가 사라질 뿐..... 영원할 수가 없네. 돈, 명예, 부모, 소중한 것들, 좋아하는 존재들.... 모두가 사라지네. 있다고..

내면을 들여도 보면, 크게 두가지가 움직인다. 하나는 마음, 또하나는 느낌이다. 느낌 ! 느낌은 거의 중요한 곳에는 반드시 낑긴다. 12연기에도 낑기고, 오온에도 낑겨있고, 사념쳐(몸, 느낌, 마음, 법 : 身受心法)에도 낑겨있다. 느낌과 마음 ! 때론 느낌으로 인해 마음이 좌지우지되기도 하..

수행은 뭘 얻는게 아니고, 버리는 것....... 空이라 뭘 얻을 것도 없지만, 버릴 것도 없지만.. 마음은 자꾸 움직여서 뭘 얻으려고 한다. 뭘 얻어도 얻는게 없는데도 마음은 자꾸 얻어서 가지려고 한다. 과연 도 닦아서 뭘 얻을까? 신통력..??? 지혜??? 이건 아마도 얻을게 없다는 걸 확실하게 알..

과연 나는 수행을 재미있게 하고 있을까? 아니다. 형식에 맞춰서.. 틀에 맞게끔..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을 채우려고 하고 있네 이러니 수행이 재미가 없고, 지루해진다. 틀에 강제로 넣지 말자. 그러면 지루함과 괴로움을 가져온다. 어떻게 하면, 수행을 하면 즐겁고 신나고.... 기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