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대지와 사생고락이 내 마음의 조작이라 콩 심어 콩이 되고 팥 뿌려 팥 거두니 인과 응보가 내 뒤 따르는 양 몸 가는데 그림자요 소리에 울림이라 업보에 끄는 힘이 황소 두고 더 세어라 눈 깜박 하는 결에 마음에 이는 생각 아뿔사 천만 겁에 사생고락 씨가 되니 어허 두려운지고 인과 응보 두려워라 그러나 인과 일래 범부도 성인 되네 천지가 넓다 해도 선(善)을 위해 있아오매 터럭 같이 작은 선도 잃어짐이 없을러라 방울 방울 물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듯이 날마다 작은 공덕 쌓아 큰 공덕 되니 하잘 것 없는 몸이 무상 보리 이루는 법 여덟 가지 바른 길을 밟아 적선 함이로다 어허 고마운지고 인과 응보 고마워라. 서가여래 아니시면 이 좋은 법 어이 알리 삼천 대천세계 바늘 끝만한 빈데 없이 목숨을 버리시며 겪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