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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송(涅槃頌) 모음

부설(浮雪)거사(?~7??) 열반송 目無所見無分別 보는 것이 없으니 분별이 없고 耳廳無聲絶是非 듣는 바가 없으니 시비가 일지 않는다 分別是非都放下 분별 시비 다 내려놓고 但看心佛自歸依 내 마음 부처님께 귀의할 뿐 구인사 설법보전 외벽 부설거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의 사람으로 속명은 진 광세였다. 그는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재주가 비범하였으며 아이들끼리 놀 때에도 다른 아이들과 달리 어른스러웠다. 뿐만 아니라 스님을 보면 반가워하고 살생하는 것을 보면 슬퍼하더니 홀연 불국사로 출가하여 법명을 부설(浮雪)이라 하였다. 부설은 도반(道伴)인 영희(靈熙), 영조(靈照)스님과 함께 묘적암을 짓고 수행하고 있었다. 그 뒤 문수보살을 친견하기위하여 오대산으로 가던 중 두릉(杜陵, 현 전북 김제군)에 당도하여 불심이 깊은..

오도송 2023.04.16

법맥(선맥) : 불교 선종(禪宗)에서 깨달은 법을 전한 계보

정의 불교 선종(禪宗)에서 깨달은 법을 전한 계보. 내용 세속에서 조상의 전래혈통을 밝히고 있듯이, 선종에서는 마음으로써 마음을 전하는 이심전심(以心傳心)의 법통(法統)을 매우 중요하게 취급하였으며, 이와 같은 법통의 전승을 법맥이라고 하였다. 인도의 경우에는 이 법맥이 석가모니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석가모니는 누구의 법맥을 이었는가 하는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과거칠불설(過去七佛說)과 진귀조사설(眞歸祖師說)이 생겨나게 되었다. 과거칠불은 지난 세상에 출현한 일곱 부처님으로서, 비바시불(毘婆尸佛)을 시작으로 하여 제2 시기불(尸棄佛), 제3 비사부불(毘舍浮佛), 제4 구류손불(俱留孫佛), 제5 구나함모니불(俱那含牟尼佛), 제6 가섭불(迦葉佛), 제7 석가모니불로서, 이들의 법맥이 차례로 이어져 석가모니..

선의 세계 2023.04.16

금강경 사가해

금강경 사가해 ‘함허(涵虛)스님 일물서(一物序)’ 강설 (동화사 한문불전승가대학원 강설 중 2011. 04. 12~20) ​ 무비(無比)스님 ​ 전법도량 염화실 http://cafe.daum.net/yumhwasil/ 차례 금강경 사가해 제1강 1부 (금강경 해설) ……………………………… 3 금강경 사가해 제1강 2부 (一物序: 有一物於此하니~) …………… 10 금강경 사가해 제1강 3부 (絶名相호대~) …………………………… 28 금강경 사가해 제1강 4부 (內含衆妙하고~) ………………………… 36 금강경 사가해 제2강 1부 (我迦文이 得這一著子하사~) …………… 54 금강경 사가해 제2강 2부 (我迦文이의 說誼-奇哉奇哉라~) ………… 70 금강경 사가해 제2강 3부 (言言利刃當陽이요~) ……………………..

[해인사 강원(승가대학)] 교과과목 - 3. 금강경오가해(2)

■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 (2) 함허 설의 이 경을 가지고 설하면 반드시 최상의 지혜인 - 佛智見을 얻어 보리를 짊어짐에 의심이 없음 규봉 (불가량 불가칭 무유변 불가사의 공덕) 성취(成就)란, 無上界를 만족하게 함. 짊어진다(荷擔)라는 것은, 무착이 이르되 “어깨에 보리의 무거운 짐을 지는 연고”라 하다. 육조 法을 설하는 사람의 얻는 공덕은 끝이없어서 가히 칭량할 수 없으며, 經을 가지는 사람은 저절로 무량무변 불가사의 공덕이 있음. 야부 泰山과 華山을 쪼갤 수 있는 솜씨는 모름지기 이 거령신(火神)뿐이로다. “山과 岳을 쌓고 쌓아옴이여, 낱낱이 다 티끌이로다.…한 조각 작은마음이 바다처럼 크니 파도가 출렁임을 몇 번이나 보았던가.” 함허 설의 부처님의 보리를 짊어진 이는 모름지기 이 가운데 사..

[해인사 강원(승가대학)] 교과과목 - 3. 금강경오가해(1)

■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 Ⅰ. [금강경 오가해]에 대하여 [금강경 오가해(金剛經五家解)]란, [금경경]에 관한한 다섯 명(五)의 전문가(家)가 각 자의 견해(解)를 풀이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함허득통 스님이 보충설명(설의說誼)까지 합하면, 六家解라고 말할 수 있다. 또, 규봉스님의 소(疏)에는 미륵보살의 80송(頌)과 무착論, 천친論 까지 합하면, 九家解라고도 말 할 수 있다. ● 五家解, 다섯 분의 행적 약술 1. 쌍림 부대사 (497~570) ; 梁나라 사람. 16세에 결혼하였고, 24세에 인도의 승려 숭두타를 만나 불교에 귀의함. 낮에는 품팔이하고 밤에는 아내와 함께 정진하였다. 2. 육조 대감(638~713) ; 육조 혜능대사이다. 唐나라 남해 신흥 사람. 오조 홍인대사로부터 法을 이..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귀의 시제불교

제악막작 중선봉행 자정귀의 시제불교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입니다. 타종교처럼 어느 누구를 경배하는 등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성불_깨달음_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수행을 합니다. 그래서 필시 깨달음을 얻고 해탈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이지요. 불교에서는 모든 중생이 진리를 깨치면 부처님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깨침의 종교로서 불교는 과거 깨달았던 부처님이 있었으니, 석가모니부처님이 그 분이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분이 교주가 되거나 경배의 대상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석가족(釋迦族)의 싯달타라는 사람이 진리를 깨닫고 부처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석가모니부처님(釋迦牟尼佛)이라 불리웠고, 모든 중생들이 그 석가모니부처님처럼 같이 깨닫기 위해 지금까지 수행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석..

위없는 가르침 2023.04.09

解題 해제 - 신라 불교사상사

解題 해제 ​ 신라 불교사상사 1. 신라 불교사상의 확립 2. 유식사상 3. 원효 사상 4. 화엄사상 5. 계율사상 ​ 1. 신라 불교사상의 확립 ​ 무열왕이 즉위하여 ‘중대’(654~780년)가 시작되면서 7세기 중반의 신라 왕실은 지방제도 정비와 중앙제도 개편으로 왕권을 강화하여 중앙집권적 인 관료체제를 유지해갔다. 이들 체제를 운영하는 이념으로 유교가 영향력 을 확대해가고 유학자들이 대거 등장하였으며, 왕의 이름도 불교식 왕명에 서 시호로 바뀌었다. 중대 왕실은 백제와 고구려를 통합한 후 사회구조의 재편성을 시도하였고, 그러한 과정에서 이루어진 불교계의 제도적인 개편 으로 성전사원(成典寺院)이 승정기구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게 되었다.(채 상식, 1984) 이러한 정치적, 제도적 변화와 유학에 대한 이..

제교학 2023.04.09

한국전통사상총서 - 정선 휴정(精選休靜)

한국전통사상총서 정선 휴정(精選休靜) ​ 한국전통사상총서・불교편 03 精選休靜정선휴정・譯註역주 Hyujeong: Selected Works Collected Works of Korean Buddhism, vol. 3 역주 김영욱 외 조영미.한재상 엮은곳 대한불교조계종 한국전통사상서 간행위원회 주소 서울시 종로구 견지동 45번지 전화・팩스 02)725-0364・02)725-0365 펴낸이 대한불교조계종 펴낸곳 대한불교조계종 한국전통사상서 간행위원회 출판부 등록번호 제 300-2009-5호(2009.1.22) 인쇄일 2010년 03월 05일 발행일 2010년 03월 15일 편집・디자인 아르떼203 인쇄・제책 동화인쇄공사・(주)가원 ISBN 978-89-962509-3-7 94220 ISBN 978-89-96..

선가귀감 2023.04.09

돈점논쟁<돈오돈수(頓悟頓修) 돈오점수(頓悟漸修)>: 청화선사

돈오돈수(頓悟頓修)돈오점수(頓悟漸修) 돈점논쟁: 청화선사 (.2023. 1. 19. 22:5) ​1. 돈수(頓修)와 점수(漸修)의 유래(由來)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여러 가지 문제 의식 가운데 특히 우리 젊은 불자(佛子)들께서 궁금히 생각할 뿐만 아니라 불교학계(佛敎學界)에서도 논쟁거리가 되어 있고 또 다른 나라에서까지도 불교나 동양 철학을 공부한다는 사람들은 으레 깨달음과 닦음의 문제는 가장 중요한 관심사인데 그래서 우선 돈오돈수(頓悟頓修)와 돈오점수(頓悟漸修)에 대해서 말씀하고자 합니다. 그건 왜 그런고 하면, 어떻게 닦아야 할 것인가? 또는 깨달음이란 어떤 것인가? 하는 깨달음과 닦음의 문제라는 것은 우리 불자들로서는 일대사(一大事) 인연으로서 우리가 꼭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청화스님 2023.04.09

불경의 종류와 개요

불경의 종류와 개요 ​ 금강경(金剛經) 금강경은 교종인 三論이나 법상, 화엄, 천태 등뿐만 아니라 선종에서도 근본 경정으로 삼는 중요한 경전이다. 그리하여 중국에서는 일찍이 하택 신회가 그의 어록에서 이 경전을 가리켜서, “일체행은 반야바라밀행이니 금강반야바라밀경이 최승 제일이다.”라고 하였으며 육조단경에서도 [이 경을 지니면 곧 견성하여 반야 삼매에 들게 된다]고 하였던 것이다. 이 經名은 돌 중에서 금강석이 모든 것을 끊을 수 있는 것과 같이 가장 단단하고 완벽한 반야의 지혜로 피안에 이를 수 있으며, 모든 집착과 분별심을 단멸하는 데 있어서 가장 뛰어나다는 의미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한다. 이 경전의 한역은 여러 번에 걸쳐서 이루어졌는데, 최초의 것은 후진의 구마라집이 402년에 번역한 것으로서 이는..

경전 202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