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아독존(唯我獨尊) 유아독존(唯我獨尊) 봄을 맞으니 높은 산 낮은 들 모두가 아름답고 울창한 숲에 비 지나가고 나니 두견새 지저귄다. 인적은 고요하여 그림같이 달 밝은 밤에 꽃잎은 휘날리고 술에 취해 노래 부른다. 承春高下盡鮮姸 雨過喬林叫杜鵑 승춘고하진선연 우과교림규두견 人靜畵樓明月夜 醉歌.. 100편의 명구 2018.08.26
[스크랩] 불립문자(不立文字) 불립문자(不立文字) 문자로서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교 밖에 따로 전한다. 不立文字 敎外別傳 불립문자 교외별전 - 대범천왕문불결의경 사진 : 승원님의 게시글에서 이 말은 말이나 문자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말인데도 불교역사상 말과 문자가 가장 많이 동원된 문자다. 특히 ‘선(禪)이.. 100편의 명구 2018.08.26
[스크랩] 기우자(騎牛子) 기우자(騎牛子) 우습다. 소를 탄 자여. 소를 타고 다시 소를 찾는구나. 그림자 없는 나무를 베어다가 저 바다의 거품을 다 태워버리라. 可笑騎牛子 騏牛更覓牛 斫來無影樹 銷盡海中漚 가소기우자 기우갱멱우 작래무영수 소진해중구 - 소요태능 범어사 보제루 심우도 / 출처 : http://b.. 100편의 명구 2018.08.26
[스크랩] 수행자의 삶 수행자의 삶 옷 한 벌 발우 하나로 조주의 문을 드나들었네. 산에 산에 쌓인 눈을 다 밟은 뒤에 이제는 돌아와 흰 구름 위에 누워있다네. 一衣又一鉢 出入趙州門 踏盡千山雪 歸來臥白雲 일의우일발 출입조주문 답진천산설 귀래와백운 - 벽송지엄 이 글의 주인공인 벽송지엄(碧松智嚴, 1464~.. 100편의 명구 2018.08.19
[스크랩] 기쁨도 없고 슬픔도 없다 기쁨도 없고 슬픔도 없다 마음은 만 가지 경계를 따라서 굴러다니나 그 굴러가는 곳마다 모두 다 깊고 그윽하다. 흐름을 따르더라도 그 본 성품을 알면 기쁨도 없고 슬픔도 없다. 心隨萬境轉 轉處悉能幽 隨流認得性 無喜亦無憂 심수만경전 전처실능유 수류인득성 무희역무우 - 마라나 존.. 100편의 명구 2018.08.19
[스크랩] 뼈에 사무치는 추위를 이겨내야... 뼈에 사무치는 추위를 이겨내야... 번뇌를 멀리 벗어나는 일이 예삿일이 아니니 승두를 단단히 잡고 한바탕 공부할지어다. 추위가 한 번 뼈에 사무치지 않았다면 어찌 코를 찌르는 매화향기를 얻을 수 있으리오. 塵勞逈脫事非常 緊把繩頭做一場 진노형탈사비상 긴파승두주일장 不是一番.. 100편의 명구 2018.08.19
[스크랩] 다시 한 층을 더 오르다 다시 한 층을 더 오르다 눈부신 해는 서산에 떨어지고 황하는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천리 밖까지 바라보려고 다시 한 층을 더 오른다. 白日依山盡 黃河入海流 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 백일의산진 황하입해류 욕궁천리목 경상일층루 - 왕지환(王之煥) 이 시는 중국의 당나라 시인인 왕지환.. 100편의 명구 2018.08.12
[스크랩] 심외무법(心外無法) 심외무법(心外無法) 통현봉 꼭대기는 인간세상이 아닌데, 마음 밖에는 법이 없으니 눈에 가득 온통 푸른 산이네. 通玄峰頂 不是人間 心外無法 滿目靑山 통현봉정 불시인간 심외무법 만목청산 - 천태덕소(天台德韶) 통현봉이란 이상세계의 산봉우리다. 툭 터지고 넓고 높고 아득히 멀고 .. 100편의 명구 2018.08.12
[스크랩] 대장부(大丈夫) 대장부(大丈夫) 나뭇가지를 잡는 것은 족히 기이한 일이 아니니 벼랑에서 손을 놓아야 비로소 장부로다. 물은 차고 밤도 싸늘하여 고기 찾기 어려우니 빈 배에 달빛만 가득 싣고 돌아오도다. 得樹攀枝未足奇 懸崖撒水丈夫兒 득수반지미족기 현애살수장부아 水寒夜冷魚難覓 留得空船載.. 100편의 명구 2018.08.12
[스크랩] 마음을 떠나서는 진리가 없다 마음을 떠나서는 진리가 없다 마음 밖에 따로 부처가 없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다 진리이다. 心外無佛 觸目皆法 심외무불 촉목개법 - 미상 용학스님 사진 불교에서는 성불(成佛)을 지상의 목표로 삼는다. 부처가 되는 것이 제일의 소원이며 목표다. 그래서 불자들은 남녀노소 승속 모.. 100편의 명구 2018.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