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71

화엄경 강의 제2강-1 (大方廣佛華嚴經 신 해 행 증)

어느 사찰없이 화엄신중기도를 올립니다. 이런 기도를 올리는데, 그 화엄신중기도라고 하는 그 신중기도, 신중기도하는 것은『화엄경』에 나오는 그 많은 세간 주인들 또 그 가운데는 이제 신중들, 우리 불법을 보호하고 우리를 보호하고 또 우리를 지켜주고 불교를 믿는 사람을 지켜주고 하는 그런 그 신장들에 대한 기도입니다. 『화엄경』을 강의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약찬게를 한 번씩 외우고 그 다음에 법성게를 외우고 이렇게 하기로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은 기도가 되는 동시에『화엄경』을 바르게 이해하는 길이 되고 또 이게 이야기에 의하면은 도량석을 할 때, 사찰에서 도량석을 할 때 약찬게를 가지고 도량석을 하면은 도량신들이 전부 나와가지고 춤을 너울너울 춘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그 약찬게 안에 있는 그 도량신들의 이름..

華嚴의 바다 2021.02.12

화엄경 강의 제1강-3 (大方廣佛華嚴經 왕복서 1)

부처님이 깨달음을 성취하고서 맨~ 처음 이『화엄경』을 21일동안 설하신 경전이다. 이렇게 표현한 것이 바로『화엄경』은 부처님이 깨달으신 그 깨달음의 정신세계를 고스란히『화엄경』81권에 다 담았다 이 뜻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듣는 청중을 생각하지 안했습니다. 청중들의 수준을 생각하지 않았어요.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그 내용을 그대로 표현하는게 이게 청중생각하면 표현못합니다.‘저 사람이 이 말을 알아들을까? 저 사람은 조금 알아들을거야.’이렇게 부처님께서 청중의 수준을 생각한다면 제대로 말못해요.『화엄경』은 그거 싹 무시하고 싹 무시하고 당신이 깨달으신 그 경지를 고대로 다 털어놓은 것이 바로『화엄경』입니다. 그래서 이게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겁니다.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거요. 상당히 높은게 아니라 최고로 높..

華嚴의 바다 2021.02.12

니까야와 화엄경

니까야에 화엄경이 있다. 소승과 대승이 이제는 초기불교와 대승불교라는 틀로 나누어져 대립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니까야가 붓다의 직설이고 '법과율'에 비교하여 정법과 사법을 판단하라는 붓다의 유지를 받들 때 그 '법과율'이란 니까야와 빠알리 율장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렇치만 니까야 속에서도 대승경전에서 볼수 있을 듯한 표현들이 종종 발견 된다. 이런 점에서 대승경전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고 니까야의 어떤 부분을 확대 발전 시킨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아래 소개하는 수닷사나경(DN.17.2권)과 한문 화엄경(80권)을 비교해 보면 너무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DN.17.2권. 수닷사나경(신수장경 : 1-515b, 한글장경 : 중-1-317 대선견왕경 (大善見王經) ) ..

불교관련 2021.01.31

화엄경 강의 제1강-2 (大方廣佛華嚴經 구성)

善財童子童男女 其數無量不可說 善財童子善知識 文殊舍利最第一 德雲海雲善住僧 彌伽解脫與海幢 休舍毘目瞿沙仙 勝熱婆羅慈行女 善見自在主童子 具足優婆明智士 法寶髻長與普眼 無厭足王大光王 不動優婆遍行外 優婆羅華長者人 婆施羅船無上勝 獅子嚬伸婆須密 毘瑟祗羅居士人 觀自在尊與正趣 大天安住主地神 婆珊婆演主夜神 普德淨光主夜神 喜目觀察衆生神 普救衆生妙德神 寂靜音海主夜神 守護一切主夜神 開敷樹華主夜神 大願精進力救護 妙德圓滿瞿婆女 摩耶夫人天主光 遍友童子衆藝覺 賢勝堅固解脫長 妙月長者無勝軍 最寂靜婆羅門者 德生童子有德女 彌勒菩薩文殊等 菩賢菩薩微塵衆 於此法會雲集來 常隨毘盧遮那佛 於蓮華藏世界海 造化莊嚴大法輪 十方虛空諸世界 亦復如是常說法 六六六四及與三 一十一一亦復一 世主妙嚴如來相 普賢三昧世界成 華藏世界盧舍那 如來名號四聖諦 光明覺品問明品 淨行賢首須彌..

華嚴의 바다 2021.01.31

화엄경 강의 제1강-1 (大方廣佛華嚴經)

그동안『법화경』을 한 3년여년에 걸쳐서 마치고 오늘부터『화엄경』공부를 시작하게 됩니다. 역시『대방광불화엄경』이라 그런가 많이 오셨습니다. 방광(方廣)은 이렇게 풍성하고 여유롭고 넉넉하고 모든게 남아돌아가고 넘치는 그런 그 내용을 담고 있는게『화엄경』입니다. 그 화엄소장에 벌써 이렇게 여러분들이 젖어들었는가? 그동안 또 내가 언젠가 이 신도님들에게『화엄경』과 인연을 좀 맺게 해드려야되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늘 하고 있다가 오늘 비로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화엄경』은 불교공부를 전문적으로 하는 스님들도 사실은 제대로 공부하는 그런 인연이 잘되지 않습니다. 강원에서 뭐 화엄반이라고 해서 4학년되는 해에『화엄경』을 공부한다고는 하지마는 아주 그 형식에 불과하고 그래서 제대로『화엄경』맛을 못봅니다. 그래서 근래..

華嚴의 바다 2021.01.31

화엄경이 설해진 이유

[화엄경]은 그 양이 방대하므로 경전 전체를 독송하거나 그 내용을 모두다 파악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기에 [화엄경]이란 어떤 경전이냐고 질문을 받았을 때 명확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주된 이유는 [화엄경]의 방대함과 난해함에 있을 것이다. [화엄경]을 처음 펼쳐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교설(敎設)에 당혹감을 느끼게 되고, 다음으로는 그 깊이를 알수 없을 정도로 난해하고 나아가 우주 전체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사상에 지금까지의 스스로의 지식이 얼마나 하잘것 없는 것인가를 새삼 깨닫게 된다. [화엄경] 과 함께 대승경전의 또다른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법화경]에서는 [법화경]이 설해지게 된 것을,부처님은..

화엄경 이야기 2021.01.31

11 화엄론회석(통현장자) / 각성 강백

세주묘엄품자世主妙嚴品者는 보살菩薩이 시생示生에 개위세주皆爲世主하야 동진해회同臻海會일새 고호묘엄故號妙嚴이요 품자品者는 유회동류법문類會同流法門하야 균격위품均隔爲品이라 차경此經이 총유사십품지승전總有四十品之勝典이어든 차품건초此品建初일새 고칭제일故稱第一이니 시고是故로 언대방광불화엄경세주묘엄품제일言大方廣佛華嚴經世主妙嚴品第一이라 하시니라 세주묘엄품이란 것은 보살이 태어나심을 보임에 다 세주(世主세상의 주인)가 되어 함께 바다인 법회에 왔기 때문에 묘엄이라 이름한다. 품品이란 같은 종류의 법문을 종류별로 모아서 균일하게 간격을 두어 품을 만든 것이다. 이 경이 통털어 40품의 수승한 경전이 있는데 세주묘엄품을 처음에 두었기 때문에 제일(第一)이라 칭하나니 그러므로 세주묘엄품 제일이라고 말씀하셨다. 세주묘음품은 첫머리에..

華嚴의 바다 2021.01.17

10 화엄론회석(통현장자) / 각성 강백

차경此經이 명대방광불화엄경자名大方廣佛華嚴經者는 대大는 이무방위의以無方爲義요 방方은 이이지위공以理智爲功이요 광廣은 즉호찰상함則毫刹相含이요 불佛은 내체용무작乃體用無作이요 화華는 유행문가락喩行門可樂이니 능부이사지공能敷理事之功이요 엄嚴은 즉의정장엄卽依正莊嚴이요 경經은 즉관천봉철卽貫穿縫綴이라 이 경을 이라 이름한 것은 대大는 방方이 없는 것으로써 뜻이 되고 방方은 이理와 지智로써 공功이 되고 광廣은 곧 지극히 작은 털과 지극히 큰 세계가 서로 포함함이요 불佛은 이에 체와 용이 본래 짓는 것이 없음이요. 화華는 행문을 즐길 수 있음을 비유함이니 이와 사의 공功을 능히 펴게 됨이요, 엄嚴은 곧 의보와 정보의 장엄이요 경經은 곧 관찰하여 합쳐 꿰매는 것이다. 제목에 대한 설명이다. 방方은 이곳저곳, 또는 동쪽, 서쪽으..

華嚴의 바다 2021.01.17

해인삼매론 海印三昧論

海印三昧論 해인삼매론 明皛 명효 해제 1. 귀경송(歸敬頌) 2. 해인삼매 다라니 3. 도인과 게송 4. 해인삼매의 의의 5. 도인의 모양과 읽기 6. 다라니의 이해 7. 회향송(迴向頌) 해인삼매론海印三昧論1) 『대방광불화엄경』에 의해 명효(明皛) 지음 1) 해인삼매(海印三昧, sāgara-mudrā-samādhi)는『화엄경』의 전체적인 선정을 말 한다.『화엄경』은 7처8회로 구성되어 있고(이는 60화엄에 의함. 80화엄은 7처9회 여서 다소 다르나, 명효가 의거한『화엄경』은 60화엄이므로 7처8회임), 각 회마다 설법에 들어가기에 앞서 부처님은 특별한 선정에 들어간다. 해인은 비유이다. 큰 바다에 바람이 그쳐 파도가 고요해지고 물이 맑아지면 온 세상의 모든 것이 해 면에 비추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 이처..

화엄경 이야기 2021.01.17

9 화엄론회석(통현장자) / 각성 강백

축신수문수지전逐信首文殊之前에 정증묘봉지정正證妙峰之頂하고 경과오중經過五衆하야 성일백일십지법문成一百一十之法門하시며 지자씨지원至慈氏之園하야 결회일생지불과結會一生之佛果하시니 반시문수지초우返示文殊之初友는 명이과동인明以果同因이요 후입보현지묘신後入普賢之妙身은 창체용원극彰體用圓極이로다 다시 믿음(信)의 으뜸인 문수의 앞에 바로 묘봉(妙峰)의 정수리를 증득하고 다섯 대중을 지나서 110의 법문을 이루시며, 자씨의 정원에 이르러 일생의 불과를 결산하여 마무리 하셨다. 또 문수의 초우(初友)를 보이심은 결과와 원인이 같음을 밝힘이요, 그 뒤에 보현의 묘신에 들어감은 본체와 묘용이 원만하고 극진함을 밝히셨다. 묘봉妙峰이란 수미산 꼭대기이다. 수미산에 선지식이 있어서 선재에게 가르쳐 주시는 법문이 입법계품에 나온다. 여기서 오..

華嚴의 바다 2021.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