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 33인 법어집] 쥐가 고양이 밥을 먹다-12. 탄허 스님 (1) 팔만대장경은 모두 죽은 말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생각이 붙고 말이 붙기 때문이다. 모든 생각과 말이 끊어진 이 자리는 팔만대장경으로도 알지 못할 것이다 -탄허 스님 ‘철두철미한/발심 發心을’ 탄허 스님 수천 길 벼랑에서 떨어지다 나뭇가지 하나를 붙잡는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한 .. 큰스님들 이야기 2019.06.16
[고승 33인 법어집] 쥐가 고양이 밥을 먹다-11. 서옹 스님 본래면목은 의식은 물론이요, 무의식까지도 투과하고 거기에도 머무르지 않고 도무지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서옹 스님 ‘선(禪)으로 세계역사 창조하자’ 서옹 스님 현대에 살고있는 우리는 현대 과학문명을 비판하고, 이 과학문명과 선(禪)과의 관계를 투찰하지 않을 수 없게.. 큰스님들 이야기 2019.06.16
[고승 33인 법어집] 쥐가 고양이 밥을 먹다-10. 자운스님 계덕과 선정, 지혜를 갖추지 못한 아반승이 사사공양을 신도에게서 받는 것은 몸에 독화살이 꽂힌 것보다 더 아픕니다. 한 방울 물도 받아먹기가 죄스러워 참회를 올리나이다. -자운 스님- ‘열 가지 발원’ 자운 스님 신문사에서 법문을 요청하나 한 법도 알지 못하는 아반승(啞半僧)이라.. 큰스님들 이야기 2019.06.16
[고승 33인 법어집] 쥐가 고양이 밥을 먹다-9. 석주스님(2) ‘중도의 연기정신으로 돌아가자’ 세상이 시끄럽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무슨 할 말이 그렇게도 많은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신문, 라디오, TV에서 종일 떠들어 댄다. 어디 그것뿐이랴. 자동차의 소음공해, 거칠어진 인간들의 다투는 듯한 소리, 여기를 가도 저기를 가도 TV, 라디오의 고.. 큰스님들 이야기 2019.06.02
[고승 33인 법어집] 쥐가 고양이 밥을 먹다-9. 석주스님(1) ‘이기적인 욕망의 쇠사슬을 끊어버리면 너의 마음은 즐거우리라‘ 이제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지 말자. 서로를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말자. -석주 스님 ‘숙세宿世의/ 업장業障’ 석주 스님 우리 중생은 무시이래로 내려오면서 한 생각이 미혹하려 본래 청정한 성품을 어기고 허망한 육근.. 큰스님들 이야기 2019.06.02
[고승 33인 법어집] 쥐가 고양이 밥을 먹다-8. 청담스님(2) ‘대중과 함께 사는 불교를’ 모름지기 마음이 깨끗하면 우리는 곧 불성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탐욕으로 인하여 분별심을 내고 사랑과 미움을 갖습니다. 사랑은 우리로 하여금 아첨하게 하고 미움은 원수를 낳습니다. 탐욕이 있는 한 우리의 마음은 맑아질 수 없고 항상 무명의 .. 큰스님들 이야기 2019.06.02
[고승 33인 법어집] 쥐가 고양이 밥을 먹다-8. 청담스님(1) 법을 구하고 부처를 이루고자 하는 자는 중생과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법을 구하고자 한다면 대중과 함께 사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청담스님 ‘인생의/헛된 삶과/참된 길’ 청담스님 우리인간이란 본래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인지, 또 무엇 때문에 사는 것이며, 그저 막연히 .. 큰스님들 이야기 2019.06.02
[고승 33인 법어집] 쥐가 고양이 밥을 먹다-7. 벽안스님 수행이란 끝이 없는 것으로 수행기간이 길고 짧음에 차별을 두비 말고 오직 자기의 허물을 부끄러이 여겨야 한다 -벽안스님 ‘초심납자初心衲子가/가는/길’ 벽안 스님 내가 출가하여 금강산 마하연선방摩詞衍禪房에서 처음 하안거夏安居를 하게 됐다. 그 당시 조실 스님은 고故 석우石.. 큰스님들 이야기 2019.05.19
[고승 33인 법어집] 쥐가 고양이 밥을 먹다-6. 전강스님 (2) ‘쥐가 고양이 밥을 먹다’ ‘지학성보리地學成菩提이요 우학성보생사遇學成普生死니라.’ 어리석은 곳에 떨어져서 어리석은 업을 지어 놓으면 천하를 호령하는 영웅이라도 생사의 고苦를 면치 못하지만, 우치를 끊고 지혜롭게 닦으면 생사 없는 해탈도解脫道를 증득하리라. 보시하고.. 큰스님들 이야기 2019.05.19
[고승 33인 법어집] 쥐가 고양이 밥을 먹다-6. 전강스님 (1) 하늘도 내가 만들고 땅도 내가 만들고 우주만물의 명상도 내가 만들어냈으니 우주의 주인공은‘나’다 -전강 스님 ‘언하言下의 大悟대오’ -전강스님- 가장 쉬운 것이 불법佛法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자기 마음 바깥 것을 찾는데 애를 씨지만, 불법은 가장 가까운 자기 마음을 곧바로 .. 큰스님들 이야기 201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