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몸은 보리수, 마음은 명경대 身是菩提樹 心如明鏡臺 時時勤拂拭 物使惹塵埃 - 神授大師 이 몸을 보리수라 한다면 이 마음은 명경대로구나 시시때때로 털고 닦아서 먼지 티끌이 묻지 않게 하리 달마(達摩)대사에게서 이어지는 중국 선의 5조인 홍인(弘忍)대사께서 6조 후계자를 선정하기 위해 약 7백 여명의 제자들에.. 큰스님들 이야기 2018.02.04
[스크랩] 애장초 한 물건도 없거늘 菩提本無樹 明鏡亦非臺 本來無一物 何處惹塵埃 - 慧能大師 보리란 본래부터 나무가 없으니 맑은 거울 또한 틀이 아니더라 애당초 한 물건도 없거늘 어느 곳에 먼지 티끌이 일어나리 신수(神秀)대사가 점차 수행을 쌓아 깨달음의 경지에 드는 점오(漸悟)를 주창하였다면 혜능(慧能)대사는.. 큰스님들 이야기 2018.02.04
[스크랩] 모든 것이 꿈이로다 主人夢說客 客夢說主人 今說二夢者 亦是夢中人 주인이 손님을 보고 꿈을 말하니 손님 또한 주인에게 꿈을 말하네 지금, 주인과 길손 두 사람의 꿈을 말하는 이 그 사람 역시 꿈 속에서 헤매고 있네 이것은 서산(西山)대사가 금강산에서 지은 게송입니다. 이 게송은 장자(莊子)의 '나비의 .. 큰스님들 이야기 2018.02.04
[스크랩] 마지막 하나가 되돌아가는 곳 萬法歸一 一歸何處 이 세상 모든 법이 하나로 돌아가는데 그 하나는 어디로 되돌아갑니까? 모든 것은 하나로 돌아갑니다. 나무도 구름도 산도 물도 싫어함도 좋아함도 태어남도 죽음도 하나로 돌아갑니다. 추위도 더위도 눈에 보이는 형상도 귀에 들려오는 모든 소리도 다 하나로 돌아갑.. 큰스님들 이야기 2018.02.04
[스크랩] 형상이나 음성은 진리가 아니니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형체로 나를 보려 하거나 음성으로 나를 간구(懇求)하려는 이런 사람은 사도(邪道)를 행함이니 결코 여래를 보지 못할 것이다 <금강경(金剛經)>에서는 중생의 병(病) 중 가장 많은 병, 가장 무거운 병이 바로 '상(相)'의 병이라고 가르칩.. 큰스님들 이야기 2018.02.04
[스크랩] 인생은 번갯불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 <金剛經> 형상 있는 모든 것들은 꿈 같고 환영 같고 거품 같고 그림자 같아 또한 이슬 같고 번개와 같도다 사람들이여! 마땅히 이와 같이 꿰뚫어 보아야 한다 이것은 <금강경(金剛經)>의 32장에 걸친 장엄한 가르침의 마지막으로 .. 큰스님들 이야기 2018.02.04
[스크랩] 모든 것은 생사의 괴로움 莫生兮 其死也苦 莫死兮 其生也苦 태어나지 말지어다 그 죽음이 괴로움이요 죽지도 말지어다 그 태어남이 괴로움일세 신라의 서울 경주 만선북리(萬善北里)에 있던 과부가 남편 없이 아이를 잉태하여 낳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열두 살이 되어도 말을 하지 못하고 일어나지도 못하.. 큰스님들 이야기 2018.02.04
[스크랩] 달마대사가 동토에 온 까닭은 空山理氣古今外 自雲淸風自去來 何事達摩越西天 鷄鳴丑時寅日出 진리는 본래 시간을 초월한 것 흰 구름 맑은 바람 스스로 오가는데 달마는 무엇하러 서쪽에서 왔던가 닭은 이른 새벽에 울고 해는 아침에 뜨네 만공(滿空)스님(서력 1872~1946)의 '오도송(悟道頌)'입니다. 스님은 "나는 너와 .. 큰스님들 이야기 2018.02.04
[스크랩] 과거ㆍ현재ㆍ미래, 어디에서 마음을 찾을꼬 如來說諸心 皆爲非心 是名爲心 所以者何 須菩提 過去心不可得 現在心不可得 未來心不可得 - <金剛經> 여래가 설한 모든 마음이라는 것은 모두 마음이 아니며 이 이름만을 마음이라고 한다 무슨 까닭인가? 수보리야! 과거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현재의 마음도 얻을 수 없고, 미래의 .. 큰스님들 이야기 2018.02.04
[스크랩] 제3장 삶의 대전환 지금까지 '일상의 지혜'를 얻는 가르침과 '무심의 지혜'를 얻는 가르침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는 일상과 무심의 지혜로 '삶의 대전환'을 이루어 봅시다. 오늘까지의 소극적이며 수동적인 삶에서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삶으로, 남에게 기대어 남이 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 큰스님들 이야기 2018.02.04